25∼27일, 일본 츠쿠바에서 제14차 3국 환경과학원장회의
9대 우선협력사업 공동연구 성과 논의 및 연구로드맵 점검

[이투뉴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한·중·일 환경 분야 공동연구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제14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가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츠쿠바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진원 환경과학원 원장을 비롯해 리하이셩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장, 와타나베 치호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원장이 참석해 3국의 공동연구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4차 회의에서는 폐기물 관리, 아시아 대기오염 등 9대 우선협력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 성과 및 연구로드맵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해 국가 간 지속적인 연구협력 강화에 합의할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이 합의한 9개 우선협력사업은 ▶호소수질오염 ▶아시아 대기오염 ▶도시 환경 및 친환경 도시 ▶황사 ▶화학물질 위해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존 ▶고형폐기물 관리 ▶기후변화 ▶재난환경 등이다.

특히 3국은 폐기물 관리에 초점을 두고 일본의 자원순환, 우리나라의 재생자원 환경평가, 중국의 위험 폐기물 관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는 ‘어린이 환경보건’을 새로운 협력사업으로 제안할 예정이며, 우선 우리나라와 일본 간 공동연구 협약을 27일 체결한다.

아울러 본 회의와 함께 ‘평가 및 관리를 통한 담수 환경문제 해결’이란 주제로 국제 워크숍도 개최된다. 워크숍에서는 후쿠시마 타케히코 카스미가우라 환경과학센터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각국의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 등 그간 3국이 수행한 12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3국의 최신 공동연구 성과는 동북아 환경연구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환경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공동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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