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아동 및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 위한 뜻깊은 자리 마련

▲ 가을운동회에 참석한 아동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공익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최근 서울시 중랑구 망우저류조공원 소운동장에서 중랑구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취약계층아동 등 300여명과 ‘제2회 전래 민속놀이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는 중랑구 파란나라지역아동센터가 주관했다. 또 다문화 힐링교실, 망우본동 노인정, 녹색·열린·솔로몬·참사랑·동그라미·파란나라 등 6개 지역아동센터, 중랑구 보건소, 주민자체센터 등 13개 지역기관 및 봉사센터가 함께했다.

운동회에는 노인들을 위한 건강체험활동,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한복입기체험, 취약계층아동들과 참가자들을 위한 팀별 대항 체육대회와 민속놀이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운동회 이후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개선점을 찾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운동회에 필요한 재원은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운영하는 나눔발전소의 전력판매수익으로 조달했다. 에너지평화는 시민, 기관, 지자체와 ‘나눔발전소’라는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전력판매 순이익 전부를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후속 발전소를 짓는데 쓰고 있다. 현재 16기(약 5㎿)의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사무총장은 “중랑구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취약계층아동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첫 운동회에서 좋은 호응을 받은 후 올해 두번째 운동회를 열기로 결심했다”며 “이번 운동회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며,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