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회 워크숍 개최…검사수수료 표준화 등 논의

▲ 김재용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장이 워크숍에서 연구용역 결과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특정설비검사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관리 역량 제고와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 측면에서 품질향상과 검사수수료 적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정설비검사기관협의회(약칭 특검회)는 20~21일 제주도 MG새마을 금고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정설비 검사품질 향상 및 대책 ▶특정설비 검사수수료 적정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고, 특정설비 검사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근 전국에서 검사기관의 신규진입 증가에 따른 과열경쟁으로 덤핑에 의한 부실검사가 표면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최병만 특검회 회장은 워크숍을 갖는 최근의 상황을 강조하며 공급자나 소비자 모두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실무적인 대응책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김재용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장은 특정설비 검사기관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용역을 위탁한 연구결과가 나와 곧 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에는 검사품질향상 방안과 수수료 문제 등 특정설비검사 분야의 전반적인 문제와 대책이 수록되어 있다.

김 회장은 또 특정설비검사 분야 제도개선을 위해 최근 한국법제연구원 회의와 산업통상자원부 회의 등 협회가 진행한 활동을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특정설비검사기관 관계자들은 추후 특정설비 검사수수료 표준화 작업 추진을 위한 검사형태별·톤수별 단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회원사들은 검사기준을 준수하는 철저한 검사로 특정설비 검사의 품질 향상을 꾀하기로 하고, 모범 검사기관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유관기관의 철저한 지도확인을 요청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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