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장애 딛고 달리는 '감동의 마라톤' 후원

[이투뉴스] 에쓰오일 (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1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제12회 장애인 감동의 마라톤'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류열 에쓰오일 사장,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이봉주 감동의 마라톤 선수단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 마라토너 15명과 동반주자 6명을 격려했다.

21명의 선수들은 22일 열리는 '2017 토론토 국제 마라톤 대회'에 도전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참가비 등 1억4000만원을 후원한다.

에쓰오일은 장애인들의 도전정신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장애인 마라톤 선수들의 해외 대회 참가를 후원해 왔다. 그동안 270여명 선수들이 그리스, 독일, 호주, 싱가포르,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해 열정적으로 달렸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선수들이 지금까지 대회를 준비하면서 흘린 땀방울과 성취감을 기억하고, 이번 마라톤 참가를 계기로 큰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달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에쓰오일과 함께하는 감동의 마라톤' 국내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애인 참가자 100여명을 포함, 전체 600여명이 참가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