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사항·사진 등 정보수집 배제 등 블라인드채용 강화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따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에 신입직원 70명을 채용한 바 있는 공사는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36명(일반채용 27명, 사회형평채용 6명, 시간선택제 직원 1명, 전문연구원 2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 청년구직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입사지원 시 학교, 학점, 학력, 가족사항 등 직무와 무관한 정보기재를 배제해 왔다. 또 서류전형 시 연령이나 외모에 따른 차별 등의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생년월일과 사진 등의 인적사항도 없애는 등 블라인드채용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채용분야는 일반, 고졸, 사회형평, 시간선택제, 전문연구원 채용 등 5개 부문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1·2차 면접전형 등 정부가 정해 놓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표준절차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직무에 필요한 일정 자격만 갖추면 모든 응시자가 필기전형 응시기회를 얻게 되며 필기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 직무수행능력과 한국사를 평가한다. 면접전형에서는 직무무관 질문을 배제하고 직무중심의 블라인드 면접방식인 도미노 면접과 인바스켓 면접 등을 진행한다.

특히 공사는 양질의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인턴으로 채용한 후 이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존의 임용방식을 개선해 합격자 전원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작년에 공사창립이래 최대 규모인 150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에도 100여명을 채용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는 등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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