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1.88달러, Brent 57.88달러, 두바이 56.3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1센트 상승한 배럴당 51.88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6센트 상승한 배럴당 57.88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35센트 상승한 배럴당 56.33달러에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원유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약 42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키르쿠크 지역의 원유 생산 재개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자치정부(KRG)가 실효지배하고 있던 키르쿠크 지역 유전을 탈환한 후 정상적으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6일 이 지역에서는 이라크 중앙정부 소속 군대가 진입해 교전이 발생한 바 있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상승을 막았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21% 상승한 93.51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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