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대회’ 참가비 전액기부

▲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 4번째)와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 경기대회 관계자들이 참가비 8천여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15일 한강 난지공원 일대에서 1000여명의 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대회‘를 열고, 대회 참가비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치료비 등으로 기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이 대회는 지역난방공사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고, 마포구청과 푸르메재단이 후원했다. 또 대회 홍보대사인 은총부자와 가수 션이 함께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을 비롯하여, 박석원 대한철인3종협회회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방송인 이성미 씨가 2년째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았다. 대회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매년 선수로 참가해 그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공사 임직원을 포함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단순한 기부가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대회의 목적과 기부의 의미를 전하는 이 대회는 철인3종 선수들에게는 꼭 참석해야 되는 경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날 1000여명의 선수들은 수영 1.5㎞, 싸이클 40㎞, 달리기 10㎞에 이르는 험난한 코스를 완주했다.

올해로 5번째 맞이하는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 경기대회’에서는 지역난방공사가 운영경비를 지원하는 대신 철인들의 참가비 전액(2017년까지 누적 3억24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더불어 설립단계부터 지역난방공사가 적극 지원해 작년에 개원한 어린이재활병원에는 매일 500명 가량의 장애아동들이 이용하면서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재활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운영은 지역공동체 안에서 상생발전을 이룩한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복에너지’라는 비전을 토대로 지역공동체 요구를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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