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은 72억원에서 25% 증가한 96억원

▲ 재생에너지 r&d 투자 현황<산업부 제출자료 박정 의원실 재구성>

[이투뉴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투자비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4%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정 의원(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 R&D투자비가 2011년 2500억원에서 지난해 2160억원으로 14%(340억원)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원별로 태양광은 2012년 773억원에서 지난해 570억원으로 26%(203억원), 같은 기간 풍력은 49억원에서 34억원으로 31%(15억원), 연료전지는 36억원에서 31억원으로 14.6%(5억원), 지열은 100억원에서 55억원으로 45%(45억원) 등 R&D투자비가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폐기물은 73억원에서 96억원으로 25%(23억원), 수력은 44억원에서 77억원으로 33억원(43%)가 R&D투자비가 늘어났다. 정부가 국제 재생에너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폐기물에 더 많은 R&D비용이 투입한 셈.

박정 의원은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기조로 기술개발이 시급한 시점에서 투자를 줄인 건 부적절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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