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너지복지학교’ 통해 전문인력 양성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와 한국주거복지협회(이사장 김정태)가 공동주관한 ‘서울 에너지복지학교’가 19일부터 27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에너지복지학교는 서울형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두 33명의 일반시민이 참여한 에너지복지학교에선 에너지복지 이론교육뿐 아니라 실제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집수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 및 진단 등의 기술교육까지 실무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더불어 시공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적정기술인 ‘그린 리트로핏(Green Retrofit)’ 기술교육까지 실시, 벽체·창호 공사 등 고비용 집수리 사업의 개선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우수 교육생들에게 서울형 에너지복지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전문자격 취득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에너지복지학교는 물품이나 현금을 지원하던 초기 에너지복지를 넘어 수요관리와 고용창출 등 다른 사회의제를 융합한 복지프로그램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공사는 향후 양성된 인력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서울형 에너지복지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