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완도군과 150MW 해상풍력발전 추진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직무대행 정영철)이 새 정부 국정과제인 '신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7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정영철 사장 직무대행, 신우철 완도군수, 강종식 완도해상풍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발전공기업 주도로 대규모 해상풍력을 개발키로 한데 따른 사업기반 구축 일환이다.

완도군 일대에 150MW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추가 입지개발을 통해 군(郡)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 군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서부발전은 철저한 발전소 건설과 운영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지원 등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정영철 서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완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정부의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전환 정책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공기업간 신재생 전원 공동개발 성공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