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1.88달러, Brent 58.44달러 WTI 56.15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도 증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34센트 하락한 배럴당 51.88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58센트 하락한 배럴당 58.44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1달러32센트 상승한 배럴당 56.15달러에 마감했다.

25일 Brent가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차익실현 매도가 증가했다.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34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4% 상승한 92.97을 기록했다.

반면 터키의 쿠르드산 원유수출 차단 경고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쿠르드 자치정부가 25일 독립투표를 강행하자, 터키 정부는 쿠르드산 원유 수출 송유관을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송유관은 현재 쿠르드 자치정부의 주 수입원으로 하루 54만배럴을 수송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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