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이사회 개최…배송센터 등 일본LPG산업시찰 의결

▲ 이강하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lp가스판매협회 이사들이 전상록 상무로부터 의결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경기도LP가스판매협회(회장 이강하) 및 경기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 LPG판매업계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일환으로 ‘한국LPG통합 챔피언십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LPG판매업 지속성장 측면에서 일본산업시찰에 나서 배송센터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한 모델을 구상한다.

경기도LP가스판매협회는 26일 용인시 협회 사무실에서 올해 제9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안건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가 주최하는 골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부적인 진행 프로그램 구성에 머리를 맞댔다. 한국LPG통합 챔피언십 골프대회는 경기협회가 LPG판매업 상생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에서 기획됐다. 전국 LPG판매사업자들의 결속력과 화합을 통해 지속성장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협회는 LPG소형저장탱크 제조사인 한국아이티오(대표 정돈영)의 후원 아래 LPG판매사업허가를 받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곧 신청접수를 받아 30개팀으로 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협회 활성화는 물론 LPG판매업이 향후 가야할 지표를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10월 23~25일 일본산업시찰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산업시찰에서는 LPG판매업계의 공동구매, 충전·판매시스템뿐만 아니라 배송센터, 수송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운용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 대상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단순히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각 부문별 보고서를 만들어 LPG판매업 발전의 토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또 최근 이슈로 부각된 1톤 미만 LPG소형저장탱크 허가권역제 도입과 관련해 경기지역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대’ 의사를 피력키로 했다. 지방권을 중심으로 허가권역제 도입을 주장하는데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나, 경기지역 사업자들의 상당수가 반대한다는 뜻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역만의 특성이 있는 상황에서 경기지역 판매사업자들의 구심체로서 불가피한 선택인 셈이다.

이날 이사회는 가스공급자 불법행위 처벌강화 측면의 과태료 부과기준 인상, 도서지역 LPG용기체결의무 현실화, 소형저장탱크 위탁운송사업자 관리기준 등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한 조문별 타당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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