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르길 가스전 개발·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운영사업 결실

▲ 우스튜르트 가스화학 플랜트 전경.

[이투뉴스]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의 패키지형 자원개발사업이 첫 배당수익을 거두며 결실을 거뒀다. 특히 앞으로도 안정적 수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적지 않다.

▲ 수르길 가스전 현장.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운영사업으로 2500만달러(약 280억원) 규모의 최초 배당수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가스공사가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공사와 수르길 가스전을 공동 개발, 생산한 가스를 110Km 떨어진 우스튜르트 가스화학 플랜트로 송출한다. 여기서 폴리머 화학제품을 생산·판매하고 나머지 천연가스는 판매하는 고부가가치 창출 ‘패키지형 자원개발사업’이다.

수르길 현지 합작법인은 지난해 폴리머 43만톤, 가스 305만톤, 기타 부산물 판매로 매출 6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번에 가스공사는 투자 지분율에 따라 약 2500만달러의 배당수익을 거둔 것이다. 또한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가스공사는 향후 25년 동안 연간 약 600억원 규모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우즈벡 측과 수르길 사업의 공동 운영을 통해 경제성 및 투자안정성을 지속 확보해 나가는 한편, 패키지 자원개발사업 롤 모델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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