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으로 수주기대감 고조

[이투뉴스] 신성이엔지가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윈구테크놀로지(GVO)와 약434억원 규모 물류이송장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5월까지 중국 허베이 윈구테크놀로지 공장에 물류 이송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신성이엔지는 중국과 6260억원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실적을 발판으로 중국과 대만시장까지 공장 자동화장비를 보급하는 중이다. 또 업계 최초로 중국 허베이 BOE의 10.5세대 디스플레이 공장에 해당 장비를 납품하는 등 국내외 신규 디스플레이 공장 설립으로 수주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향후 개발하는 아임템에 카이스트와 협력해 진행하는 인공지능 물류 이송 알고리즘을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물류 이송 알고리즘은 생산과 물류의 병목현상을 파악해 최적 배차와 경로 설정으로 물류 투자비 절감과 시간당 물류 증대를 가능케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주요 장비인 OHT(Overhead Hoist Transport) 운영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주가 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디스플레이를 넘어 반도체와 일반 물류까지, 공장 자동화 전문기업의 모습을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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