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홈스·아크웨이브솔루션스코리아 등 효율부문 업체 선전

▲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애니홈스와 신신그룹(사진 오른쪽)이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수출상담회 참여 중소기업들이 400억원 이상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20일에는 수출상담회 참여 중소기업의 수출계약 체결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가졌다.

수출실적을 거둔 업체 중 애니홈스는 중국 신신그룹, 상해뢰시실업유한공사, 과테말라 업체 등과 38억원 이상 계약이 예정돼 있다. 애니홈스는 전력품질 개선장치 ‘애니홈 세이버’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 일본, 호주 등 해외기업들과 다수 계약을 맺었다.

김관수 애니홈스 대표는 “중소기업이라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크게 고생해왔다”라며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해외바이어 매칭과 바이어 초청 등 지원을 받아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밝혔다.

유리발열 축열식 보일러 시스템을 선보인 아크웨이브솔루션스코리아는 해외바이어 매칭시스템 지원을 받아 DXYR(东宇鑫润), 티안 진 빈하이 하이테크 존 시 타이웨이 테크놀로지 디벨로먼트(天津滨海高新区思泰威科技发展有限公司), 보양 리뉴에에이블 에너지, 질린 리 빌린톤 애즈셋 매니지먼트 컨설팅(吉林省励合必拓资产管理咨询有限公司) 등과 1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회복 아크웨이브솔루션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유리발열보일러는 기존 금속발열체보다 순간 온도 상승 속도가 빠르고 내구력이 강하며 열에너지도 2배 이상 증폭시킬 수 있어 바이어들의 관심이 크다”라며 “공단 지원으로 우수제품의 수출 판로를 활짝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참가업체가 홍콩 CT시스템 컴퍼니, 중국 승리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엔지니어링(Shengli Interior Decoration Engineering)와 계약하는 등 에너지대전 기간 동안 모두 400억원 규모 수출계약이 체결·예정됐다고 전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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