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건축물 PC 스템 개발사업 등 신시장 개척

▲ 한성pc건설의 pc 자동화성형라인.

[이투뉴스] LS그룹 계열사 예스코(회장 구자철)의 자회사인 한성PC건설(대표 장균식)은 19일 미국 CEG와 PC(Precast Concrete)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 공동개발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향후 협력을 약속했다.

PC(Precast Concrete)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설치하는 공법이다. 일반적인 콘크리트는 현장에서 형틀을 설치하고, 타설해 양생하는 방식인 반면 PC는 현장이 아닌 공장 내 고정시설에서 제작돼 대량 생산, 균일한 품질, 높은 내구성 등의 이점을 갖는다.

CEG사는 미국에서 1966년 설립된 PC 설계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전문회사이다. 현재 미국PC협회 최우수 엔지니어링 수상자이며, 미국 시카고에 본사 및 4개 지부(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달라스, 플로리다), 해외 3개 지사 (이스탄불, 마닐라, 칸쿤)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PC 시장의 진출을 위한 첫 발걸음을 한성PC건설과 함께 내디디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성PC건설은 1971년 대한주택공사와 일본 대성건설과의 합작투자로 한성프리훼브를 설립해 국내 최초 PC공법을 통해 10만세대가 넘는 주택을 공급해왔으며, 2009년 LS그룹으로 편입된 국내 최대 PC전문 회사이다. 경기도 판교에 본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충남 아산 영인면 및 충북 음성 감곡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슬라브 생산 라인 등 각각 5만평에 PC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주택용 및 공공 건축물 PC 시스템의 개발 사업 (테라스 하우스, 모듈러

주택), 기타 국내 프로젝트의 첨단 설계기법 협력(All-PC 건물 지하 및 지상 구조설계), 최첨단 토목 PC 공법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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