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충북대, 관·학 업무협약 체결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과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는 14일 충북 청주시 연구소 회의실에서 충북대 공동실험실습관과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지원 및 정보교류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기술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한 이 협약에는 ▶보유시설 및 장비, 기자재의 공동 활용 ▶첨단 기기분석 기술 및 정보 교환 ▶학술연구 및 교류 ▶산업체 지원을 위한 기술정보 및 전문가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연구개발과 산업체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는 특수 연료, 바이오연료, 자동차 성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연구 자료와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충북대학교는 전계방출형 주사전자현미경, 광전자분광기시스템, 핵자기공명분광기 등 특수 시험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젊은 인재들이 많다는 강점이 있다.

하종한 석유관리원 연구소장은 "관리원의 체계화된 시설과 연구경험, 충북대의 첨단장비와 참신한 인력이 합쳐진다면 융복합 연구과제도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건전한 파트너가 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