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분야 61개 과제 신규과제 확정

산업자원부(장관 정세균)는 올해 에너지자원 기술개발 사업으로 지원할 61개 신규과제에 대한 주관 사업자를 선정하고 정부 252억원, 민간 117억원 등 36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로 지정된 과제는 에너지효율 향상 분야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과열증기 이용 고효율 건조기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초고속 전동기시스템 개발 등 39개이고, 온실가스처리 분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친환경 청정 수송유 제조기술 개발 등 12개다.

또 자원기술 분야에서는 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는 국내자원을 활용한 전기전자 부품용 고기능원료 제조기술 개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하는 마그네사이트광의 제련 및 에너지 저감형 마그네슘 원료소재 제조기술 개발 등 10개 과제가 새로 선정됐다.

 

산자부는 금년이 국가에너지 자원기술개발기본계획(2006~2015년)의 원년인만큼 기술개발 로드맵을 바탕으로 에너지절감 잠재량 및 상용화 가능성이 큰 중ㆍ대형 과제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올해 신규 지원과제들이 실용화되면 에너지 사용량은 195만TOE(석유환산톤, Ton of Equivalent), 온실가스 배출량은 44만t이 각각 줄어들고, 자원기술개발을 통해 산업원료 소재가 실용화되면 48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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