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발견 작년 11월 그라우트 타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는 2015년 3월 원전 구조물 정밀점검 시 한빛원전 5호기 연료건물에서 공극(孔隙)을 발견해 보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로 150cm, 세로 30cm, 깊이 30cm 크기의 이 공극은 전체 두께가 160cm인 건물 기둥부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건물 구조적 건전성 평가 결과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빛본부 측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규정에 따라 공극발견과 보수과정을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보고한 뒤 기술검토를 거쳐 작년 11월 공극부위에 무수축 그라우트를 타설했다.

모든 원전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5년마다 원전 구조물 정밀점검을 받고 있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건설 당시 콘크리트 타설 중 진동 다짐 부족으로 공극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정밀점검을 통해 미세결함까지 확인하는 등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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