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기표원 주관 19~21일까지 신라스테이호텔

[이투뉴스] 산업용 저압차단기 국제표준 개정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Maintenance Team 9(이하 MT9)'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신라스테이호텔에서 표준 개정회의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중국 등 7개국에서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다.

산업용 누전차단기, 누전감지 장치 등을 다루는 IEC 60947-2(Low-voltage switchgear and controlgear - Part 2: Circuit-breakers)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년간 MT9는 8차례 회의를 갖고 직류임계전류시험 등 신규 시험항목을 추가했고, 태양광 발전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직류차단기 및 자동복구 기능을 갖는 누전차단기 개정작업을 벌였다.

국제표준을 보완하고 이를 빠르게 국내표준으로 적용함으로써 차단기 신뢰성 향상과 제품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T9 국내 개최를 주관한 이동준 전기연구원 대전력시험2 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표준화 과정 참여를 통해 국내 산업계와 학계 등의 의견을 국제표준에 반영해 산업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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