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1천곳 4500명에게 130만km 여행 선물

▲ 민들레카를 이용해 여행에 나선 가족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구심체인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의 대표사회공헌사업인 민들레카 프로젝트가 2주년을 맞았다.

한국도시가스협회를 비롯한 도시가스업계는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을 통해 도시가스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적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분야의 순수한 사회복지 서비스로 민들레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15년 9월 7일부터 시작된 민들레카 서비스는 비영리기관의 외부활동에 든든한 지원 역할을 수행해 지난 2년 간 약 1만1000기관, 4500명에게 130만km의 여행을 선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협회는 서울,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강원 등 전국 7개 권역의 21대 카니발 차량을 공유하는 ‘민들레카 카니발’ 서비스와 한국전세버스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권역 사무소가 닿지 못하는 지역까지 찾아가서 비영리기관의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민들레카 전세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들레카 전세버스 서비스는 매 공모 시 마다 1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서비스에 대한 비영리복지기관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일반전세버스 뿐 아니라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특장버스도 서울, 부산, 제주에서 제공돼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공동생활가정, 장애인 시설 등에서 프로그램, 소풍, 나들이, 직원 워크숍 등으로 민들레카가 사용됐으며, 강원도 소규모 분교 학생들의 서울나들이, 국가유공자의 보훈여행, 취약계층의 귀성지원, 장애인 야구단의 훈련 등에도 특별지원이 이뤄졌다. 취약계층 전반의 여가문화 접근 기회를 확대한다는 사업목적에 충실하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이사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민들레카 서비스가 2주년을 아무 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이용해주신 비영리 복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시가스협회는 복지시설의 복지증진에 더욱 큰 기여를 하고자 민들레카 뿐만 아니라 가스 의류건조기, 가스 식기세척기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들레카는 사업 3주년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체 카니발 차량 21대 중 차량 사용연수가 2년 된 전 권역의 차량 18대를 신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민들레카에서 제공하는 카니발 차량은 올라운드뷰, 블랙박스, GPS, 전후방 경고등, 차선이탈 방지 등 안전을 위해 풀 옵션이 장착된 차량으로 제공된다. 신차에는 기존 크루즈 기능에 선행 차량과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의 안전장치가 추가로 제공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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