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 중앙위원 수련회 갖고 결의 다져

[이투뉴스]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광원 예스코 노조위원장)이 도시가스 시설 안전은 물론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규제완화 저지 투쟁을 선언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전국 도시가스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은 최근 경주에서 중앙위원 간부수련회를 개최하고 에너지 안전 정책과 관련한 조직적 결의를 다졌다.

전국 14개 도시가스사 52명의 중앙위원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현재 산업부가 추진하는 도시가스 시설의 안전성 개선방안 연구용역 대응과 신정부 에너지 전환정책 및 각종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광원 위원장은 “지난 정부에서는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규제완화를 시도해왔고, 필수유지업무 선정 등으로 인해 노조의 단체행동권마저 약화되어 왔다”며 이를 ‘지난 정부의 명백한 적폐’로 규정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한국가스기술공사의 기술수준 진단 및 경쟁력 확보방안 용역’이 비용절감에만 초점을 맞춰 가스설비에 대한 무분별한 민간 외주화를 시도함으로써 고용불안을 초래한다며 민간화 저지를 위해 연맹 차원의 연대투쟁을 강조했다.

연맹 중앙위원들은 또 한국가스학회가 진행하는 ‘도시가스시설의 안전성 개선방안 연구’ 용역에 도시가스 설비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조직적인 대응을 다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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