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인협회·경기도의회 5개월간 공동 실태조사

[이투뉴스] 경기도 지역의 가스산업 현황 파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제도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이 진행된다.

사단법인 한국가스인협회(회장 이창수)는 최근 경기도의회의 정책용역으로 ‘경기도 가스산업 실태조사 및 인허가 관련제도 개선방안 연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도 가스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에 대한 통계가 전무해 일자리 창출, 교육훈련 등 정책수립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가 없다는 점에서 이뤄진 연구용역으로 내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

정책 연구과제로 시행되는 이 용역은 경기도 지역 가스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유의미한 정책통계 자료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토대로 관련 인력의 수요 및 공급현황을 파악해 전문 인력양성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가스시설과 관련하여 시·군·구에서 처리하고 있는 허가, 신고대상의 처리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관련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집·분석·평가하고, 이를 근간으로 경기도 가스산업 정책 수립 시 제도개선 차원의 정책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령,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령, 도시가스사업법령 등 가스 3대 법령에 따라 관리되는 경기도 내 시·군·구의 허가 및 신고업체다. 이들을 대상으로 종업원수, 최근 3년간 인력채용 현황, 향후 인력채용 전망, 가스 3법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파악하게 된다.

해당 연구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가스관련 단체·협회·언론사 등으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31일 착수회의를 개최한 한국가스인협회는 이달 중순 예정인 착수보고회 이전에 시범조사에 나선다. 이어 시범조사 내용을 반영해 실태조사서를 확정한 후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가스산업의 인력구조, 가스 산업관련 인허가 제도개선과 관련해 민간단체로는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가스산업의 인력 육성 및 인허가 제도개선 방안을 위한 정책자료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국 가스산업 실태조사를 위한 노하우 축적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이창수 가스인협회장은 “이번 경기도의회의 가스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가스산업 일자리 창출분야 발굴 및 개발과 함께 가스산업의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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