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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에 2021년까지 태양광 250MW 설치
유휴부지에 수상 및 육상 태양광발전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매립지관리공사, 바이오·매립가스 생산·발전해 연간 437억원 수익
[469호] 2017년 09월 05일 (화) 08:39:36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이재현)는 수도권지역 폐기물과 유휴 부지를 활용해 바이오가스, 매립가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매립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와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해 자원화시설 연료 및 발전 등에 활용, 연간 84억원 상당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353억원의 전력판매 수입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제4매립장 예정부지와 2018년에 매립완료 예정인 제2매립장에 모두 2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2021년에는 약 8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청정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수도권 3개 시·도에서 버려지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연간 84억원 상당의 화석연료 수입을 대체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수도권매립지 내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의 건조열원으로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생산되는 메탄가스로 기존 도시가스(LNG) 연료를 바꿨다.

여기에 매립장 침출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 난방과 발전시설에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를 고순도 메탄으로로 정제해 하루 200여대 분의 시내버스와 청소차량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2007년 3월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운영 중인 50MW 규모의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에서는 매립지 악취의 주원인인 매립가스를 포집·발전함으로써 약 10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송도신도시 전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이를 통해 연간 353억원의 전력판매 수입도 올리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메탄(CH4)을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해 화석연료 대체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 탄소배출권(CERs) 확보, 인근지역 악취 민원 방지 등 1석 5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실제 매립지공사는 매립가스 자원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인정받아 유엔으로부터 모두 736만CO2톤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은 바 있다.

▲ 수도권매립지 태양광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계획.

수도권매립지는 앞으로 태양광발전 확대 보급에도 전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다. 올해 8월 인천시 투자유치심의를 통과한 10MW 태양광발전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모두 2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가 3903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우선 1단계로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 남측부지 16.5만㎡에 1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2017년 말부터 설치하고, 안암도 유수지에는 2018년 말까지 40MW급 수상태양광 등 모두 50MW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할 예정이다.

2단계는 2019년부터 100MW 규모로 제4매립장과 안암도 유수지 잔여부지에, 3단계는 제2매립장 매립완료 후 안정화가 예상되는 2021년부터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사업은 매립지공사와 지자체, 발전사업자, 외국인투자자 이외에 지역주민이 직접 지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주민에게도 수익배분이 돌아갈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상생의 대표모델로 키워 나간다.

김동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수도권매립지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에만 안주하지 않고, 에너지화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계기로 매립지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변환시켜 신기후체제 대응의 성공모델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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