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디지털켑코(Digital KEPCO) 구현 잰걸음

[이투뉴스] 한전이 전력과 ICT 기술을 융합한 새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과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켑코(Digital KEPCO)' 구현을 앞당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1일 경기도 분당구 소재 그리드위즈사와 SKT네트윅 연구원을 잇따라 방문해 전력분야 새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 등을 진단했다.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기업인 그리드위즈는 전기차를 이동형 ESS로 인식해 양방향 충방전 기술인 V2G(Vehicle to Grid)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SKT네트웍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AI음성인식 스피커를 출시하고 AI병원을 구축하고 있다. 한전과는 사물인터넷(IoT)분야에서 디지털켑코 인프라 기술 연구를 협업 중이다.

한전은 이번 기업방문을 통해 향후 에너지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수요관리사업과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사업 활성화를 통해 전력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 추진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고 글로벌 전력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기업방문에서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창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더 많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 IoT,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업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