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경남 하동서 2MW 주민참여형 농촌태양광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경남 하동군과 2MW급 주민참여형 농촌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31일 경남 하동군 하동발전본부에서 세일기술주식회사, 하동군 양보면 마을주민등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설비용량 2MW규모 이번 농촌태양광 공동개발사업은 신재생설비 보급 확대로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주민의 직접적인 사업 참여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부발전은 향후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사업 총괄주관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고, 세일기술은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마을주민은 부지 제공 및 투자자로 참여해 태양광 부지 임대수익과 투자에 따른 사업 배당수익 등을 받게 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령화된 농가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태양광사업의 패러다임을 제시해 정부의 신재생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민간투자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