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6.44달러, Brent 52.00달러, 두바이 50.10달러

[이투뉴스]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리비아 일부 유전의 생산 중단, 무장단체의 콜롬비아 송유관 습격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13센트 하락한 배럴당 46.44달러, 두바이유도 전일보다 45센트 하락한 배럴당 50.10달러에 마감했다.

반대로 Brent유는 전일보다 11센트 상승한 배럴당 52.00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아 무장단체가 송유관을 공격, 이에 원유 생산 중단 여파가 지속되면서 Brnet유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 28일 리비아는 샤라라(Sharara) 유전, 엘 필(El Feel) 유전, 하마다(Hamada) 유전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관련 생산 유종의 수출 불가항력을 선언한 바 있다.

콜롬비아 역시 무장단체에 의해 송유관이 습격당했다. 콜롬비아의 좌파 무장단체(National Liberation Army)는 Cano-Limon Covenas 송유관에 폭탄 공격을 감행했고, 이로 가동이 중단됬다. 이 송유관은 하루 평균 21만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길이는 약 780km에 달한다.

반면 허리케인 하비(Harvey)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많은 강우량을 동반한 하비 영향으로 미 걸프만 지역 정제시설 가동 중단이 이어지면서, 미 원유 수요가 줄고 원유 재고가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 상승한 92.25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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