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대산산업단지에 50㎿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이투뉴스] 한화에너지(대표이사 류두형)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화에너지는 두산, SK증권, 동서발전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50㎿ 규모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공동개발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25일 한화에너지 이사회는 관련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SPC지분취득을 승인했다.

공사는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11월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모두 2550억원이 투입된다.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천연가스 개질이 아닌 부생수소를 연료로 활용하는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이다. 연간 약40만㎿h의 전기를 생산해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로 기존 집단에너지사업 및 태양광 발전사업까지 친환경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향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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