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유동수 의원실 정책간담회 개최
판매업 공급범위, 검사·교육제 등 개선방안 논의

▲ lpg판매협회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실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lpg판매업 규제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LPG판매사업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적 규제와 애로사항을 국회 차원에서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상공인연합회는 물론이고 여당 차원에서 LPG판매업 제도개선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공동으로 지난 2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LPG판매업 규제·애로 발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LPG판매업계의 경우 김임용 회장을 비롯해 조태균 벌크위원장, 조상운 벌크위 수석부위원장, 나봉완 협회 전무, 전상록 기술위원, 동창헌 서울판매협회 부장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문병수 회원지원본부장과 안철현 자문변호사, 남동희 자문노무사, 홍태익 경영컨설턴트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제20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실 보좌관 등 정책분야 전문가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LPG판매사업자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한 사항을 국회 등 정책적으로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LPG판매업 공급범위 개선 ▶과도한 수수료 등 검사 및 교육제도 개선 ▶허가장소 주차장에 빈용기 적재차량 주차허용 ▶LPG운반차 이중등록 규제개선 ▶가스시설시공업 제2종 시공범위 개선 등이 주제로 올라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이 같은 규제에 대한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참석자들은 논의된 사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실효적인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누구보다 일선 LPG판매사업자가 현실과 제도규제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사례가 체계적으로 수집되고 정량화 될 수 있도록 LPG판매협회중앙회 차원에서 모니터링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일부 논의사항은 즉각적인 제도개선으로 사업자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이기도한 김임용 중앙회 회장은 “LPG판매업계에는 많은 규제가 존재하고 LPG판매사업자 대부분이 소상공인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 강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하도록 도움을 준 소상공인연합회에 감사하고, 오늘 논의된 건의사항이 구체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PG판매협회중앙회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앞으로 LPG판매업계의 당면규제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취합해 대정부 건의 및 입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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