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태안군, 업무협력 협약…새빛공원은 관광자원화

▲ 한국서부발전과 태안군이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인근 이원호에 대형 수상태양광발전소와 led 경관조명을 갖춘 수변공원(새빛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사진은 조감도

[이투뉴스]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단지 인근 이원방조제내 이원호(湖)에 40MW규모 대형 수상태양광발전소와 LED 경관조명을 갖춘 시민공원<조감도 참조>이 조성된다.

서부발전은 22일 태안군청에서 정하황 사장과 한상기 태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원호 수상태양광 및 새빛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이원방조제 안에 설비용량 40MW규모 태양광발전소와 공원을 조성하고, 태안군은 사업에 필요한 부지와 행정지원 업무을 맡기로 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수상태양광 모듈에 LED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경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호수주변에 산책데크를 조성해 시민에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새빛공원을 태안 솔향기길과 연계해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대표적 관광명소로 개발, 고용창출과 세수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서 8조원을 투자하는 한편 라오스 수력발전소 건설과 베트남 태양광사업 등 해외 신재생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하황 사장은 협약식에서 “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 3020 달성이라는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지자체와 공기업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주민친화형 신재생사업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