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출입국시스템 적용 의심물품 등 원천 차단

▲ 이동근 한전기술 상임감사(오른쪽 다섯번째)와 직원들이 ‘청탁물품 사전예방 시스템’과 ‘보여주는 청탁금지 캐비넷’ 개설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경북 김천 본사 로비에 공항의 출입국 보안검색시스템을 응용한 방문자 청탁물품 사내 유입 예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동근 상임감사와 직원들은 지난 21일 본사에서 ‘청탁물품 사전예방 시스템’과 ‘보여주는 청탁금지 캐비넷’ 개설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한전기술을 방문하는 고객이나 협력사 관계자들은 출입 신청 시 청탁물품을 자진 신고하거나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을 통해 관련물품 소지여부를 확인받게 된다. 방문자가 자진신고하거나 청탁의심 물품은 투명유리로 만들어진 청탁금지 캐비넷에 보관해야 한다.

사소한 소지품 등도 캐비넷에 보관토록 함으로써 청탁금지법 저촉 가능성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근 한전기술 상임감사는 “문제가 발생하고 난 뒤 후속조치가 이뤄지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전기술은 다양한 제도 마련과 청렴윤리 활동을 통해 청탁금지법 원활한 시행과 안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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