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수 LS산전 부장 주제발표 "통합솔루션 사업자로 거듭"

▲ 에너지밸리포럼 참석자들이 양기수 ls산전 부장의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밸리포럼(대표 이재훈)은 22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한전, 한전KDN 및 협력사와 에너지 관련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신산업과 비즈니스모델'을 주제로 제6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양기수 LS산전 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자사가 지금까지의 단품 기기 중심 단순 공급자에서 벗어나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통신, 센서 및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부장은 "기술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및 자동제어 솔루션을 확보해 지능형전력망, 신재생 에너지, 제조혁신, 에너지 효율화 수요증가에 따른 신시장의 기회를 선점하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있다"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밖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훈 대표는 “에너지 생산·유통·저장·소비의 전 과정에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Big date) 등의 융복합화를 통해 에너지시스템의 혁신과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광주전남이 미래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허브가 되어 국가 미래와 지역의 격차해소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LS산전의 역할과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너지밸리포럼은 정부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된 민간 포럼이다.

공기업과 지자체, 기업들이 미래 에너지산업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미래 에너지산업에서 새 사업기회를 찾으려 하는 기업을 위한 정보교류 허브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포럼을 자임하고 있다.

에너지밸리포럼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탈원전 로드맵 수립, 원자력 안전규제 강화 ,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 분산형 전원 확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이는 원자력 및 석탄 발전 중심의 에너지체제에서 재생에너지 및 분산전원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해 기존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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