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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풍력발전, 공중보건 효자노릇 톡톡
1만2000 생명 살리고 1080억달러 의료비 절약
[467호] 2017년 08월 21일 (월) 08:00:01 조민영 기자 myjo@e2news.com

[이투뉴스] 미국에서 풍력발전은 10만개 일자리를 창출했을 뿐 아니라 저비용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을 받았다. 최근 풍력 발전이 수 만명의 생명을 살리고 수 십억달러의 의료비를 아끼는 등 공중 보건에 상당히 기여하는 효자 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식 발작 등 천식 발작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기 중 오염원 배출을 방지한 풍력 발전과 일반 시민들의 병원비 지출 절약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BNL)가 <네이처 에너지>지에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2007년과 2015년 사이 미국 풍력 발전이 대기질과 공중 보건 부문에서 1080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만2200건의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원인을 피하게 도왔다고 추산했다. 

같은 기간 태양에너지는 500건 이상의 조기 사망을 막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들은 호흡기와 심혈관 질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 오염 물질들은 입원 치료나 심지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독성 물질이라고 미 국립 과학원은 공식적으로 기록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한 무공해 풍력은 이러한 유해 오염원의 배출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풍력은 미국 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많은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에도 미국은 매년 2500만 일반 미국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을 설치하고 있다. 

연구가 수행된 지난 9년간 미 동부 연안과 중서부 북부 지역은 풍력발전을 통해 가장 높은 수준의 보건 혜택을 봤다.  

동부 지역에서의 보건 이득은 MWh당 100달러에서 250달러 사이로 추산됐다. 이는 연방정부의 풍력 생산 세금 공제액 가치보다 4배에서 10배 가량 더 높다. 중부 지역에서의 이득은 MWh당 50달러에서 120달러 사이였다. 

전국 평균 풍력은 각 MWh당 건강 보건 이득은 51달러였다. 생산 세금 공제액의 2배 이상이다. 

이 연구는 풍력 발전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로부터 추가되는 경제적 이득이 MWh당 28달러였다고 수량화했다. 

지난해 미 풍력협회(AWEA)는 하버드 공중 보건대학교가 제공한 비용 추정을 기반으로 미국 풍력발전이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 배출을 방지해 74억달러의 공중 보건 이득을 창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는 친재생에너지 정책들은 이를 준수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용보다 공중 보건 분야에서 훨씬 더 많은 혜택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부의 '윈드 비전' 사업은 풍력발전을 2050년까지 성장하게 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세계 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대기 오염이 연간 약 300만 조기 사망을 일으킨다고 추산했다. 사망자 중 92%가 WHO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대기질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시애틀=조민영 기자 myj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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