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으로 고려대 교수와 겸직…신입 및 경력직원 임용식

▲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째)이 조용성 에너지연구소장(왼쪽 8번째) 등 신입-경력 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의 초대 에너지연구소장으로 조용성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새로 선임된 조 소장은 비상근으로 고려대 교수직과 연구소장직을 겸임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7일 조용성 에너지연구소장을 비롯한 신입 및 경력직원 12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신입직원은 사무직 4명, 기술직 3명으로 잠재력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하여 학력과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인·적성검사 및 면접시험 등 3단계 전형을 거쳐 뽑았다.

경력직원 5명은 금융, 연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보유한 유능한 인재들로 사업개발 및 금융 분야 1명, 재무관리·투자분석 분야 1명과 에너지연구소의 소장 직위 및 연구원 2명이다. 새로 임용된 직원들은 향후 2주간 사내교육과 외부전문교육을 거쳐 각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초대 에너지연구소장으로 선임된 조용성 교수는 1964년생으로 에너지·자원 및 환경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전력연구단) 출신으로 2000년 고려대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자원경제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학교 외에 정부 관련 각종 위원회 활동에도 활발히 나서 환경부 환경정책자문위원(2008년∼현재), 지식경제부 에너지위원회 자문위원(2010∼2014년), 환경경제학회 학술지 편집위원장(2015∼2017년)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시 에너지정책 컨트롤타워인 에너지공사는 이번 경력직원 채용이 미세먼지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환경·에너지정책 등 신사업 분야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높은 경쟁률 속에서 당당히 합격한 신규 및 경력 직원 모두를 축하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시각과 열정을 갖고 에너지공사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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