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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 생태학교 열어
해양환경공단, 백령중고등학교 물범동아리 청소년 대상
[466호] 2017년 08월 17일 (목) 10:18:21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 백령중고등학교 학생 등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참가자들이 생태관철에 나서기 전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녹색사회연구소 및 인천녹색연합과 함께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백령도 일대에서 백령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점박이물범 여름 생태학교’를 열었다.

우리나라 서해에 사는 점박이물범은 최근 개체수가 감소해 보호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보전을 위해 최대 서식지인 백령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보호활동이 필요한 실정이다.

여름 생태학교는 백령도 점박이물범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으며, 올해 백령도 내 학교에 ‘물범동아리’가 발족되면서 4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의 해양생태전문가, 동아리 학생, 인솔교사 등 35명이 참석한 이번 생태학교에서는 ▶점박이물범 생태 관찰 ▶점박이물범 연구과제 및 생태가이드 기획 ▶해양쓰레기 줄이기 교육 ▶진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물범바위, 두문진 등에서 점박이물범을 관찰하고 생태조사 방법을 배웠으며, 하늬바다 해변에서 버려진 유리병 조각으로 공예품 제작에 참여하는 등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장만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에게 국제적 보호종인 점박이물범과 같은 해양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령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백령도 물범바위 인근에서 야생으로 돌아간 점박이물범 ‘복돌이’ 방류 1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와 물범의 공존을 위해 8월 마지막 주를 ‘점박이물범 주간’으로 정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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