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후변화와 산림체험교육 접목한 교육의 장

▲ ‘林과 함께하는 에너지사랑 가족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최근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 ·기후변화 교육과정인 ‘林과 함께하는 에너지사랑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에너지와 산림체험교육을 접목한 교육의 장이었다. 국립횡성숲체원의 교육 과정과 시설 등을 활용, ‘에너지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에너지절약실천 문화 확산,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 등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공단에 따르면 첫째 날에는 숲을 활용한 오감체험을 통해 가족과의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했다. 둘째 날에는 자연 속의 에너지 탐구 활동과 에너지 보드게임 등을 통해 에너지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했다. 셋째 날에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특히 보드게임을 통해서 에너지를 배운 것이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학교나 방과 후에 어떤 교육을 듣고 배우는지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서 많이 해소됐다”며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통하여 많은 에너지 지식을 배우고 가족끼리 모여 숲도 거닐며 여유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숲이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가족과 에너지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으며 숲이 주는 넉넉함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최초”라며 “앞으로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 발굴로 다양한 청소년 체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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