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표준청 SASO서 상업용 대용량 에어컨부문 시험소 추가 등록

▲ 경남 창원에 있는 tuv 라인란드 코리아의 에너지효율시험소

[이투뉴스] TUV 라인란드 코리아(대표 카스텐 리네만)는 경남 창원 에너지효율시험소가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 SASO로부터 상업용 대용량 에어컨부문 에너지효율시험소로 추가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우디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에너지소비가 높은 특정 제품에 대해 에너지효율시험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새로운 SASO 2874:2016 표준 시행으로 상업용 대용량 에어컨도 강제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중동 걸프지역 회원국(GCC)인 사우디에 에어컨을 수출하기 위해선 SASO적합성 인증서, 에너지효율 등록 요구사항 외에 G마크 인증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중동 걸프지역 표준화기구 GSO로부터 지정된 시험·인증기관으로 GSO인증 서비스가 가능하다.

카스텐 리네만 대표이사는 “오는 9월부터 상업용 대용량 에어컨에 대한 SASO 강제규제가 적용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제조업체는 미리 인증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SASO와 중동 GSO 지정시험기관으로 국내 업체가 신속하게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872년 설립된 TUV 라인란드는 독일 퀄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세계 69개국, 500여 개 지사에서 품질과 안전, 환경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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