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포럼 통해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 제시 및 거버넌스 마련

▲ 허재영 운영위원장

[이투뉴스] 김은경 환경부장관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이하 통합물비전 포럼)’ 운영위원장으로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을 위촉했다.

통합물비전 포럼은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을 도출하기 위한 범국민 포럼으로 수질·수생태·수량과 재해예방을 일관된 체계에서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고 유역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환경부장관과 시민사회단체, 분야별 전문가, 유관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질과 수량을 통합한 물관리 방향을 논의하고, 패널토론의 좌장으로 참석한 허재영 총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번에 선임된 허재영 통합물비전 포럼 운영위원장은 1955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상대학교 농공학과를 나와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토목공학(수자원) 박사학위를 받고 대전대 교수와 대전방재연구소장 등을 지낸 물관리 전문가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통합물비전 포럼 위촉식에서 “이제는 물관리 인프라를 통합·조정·관리해야 하는 시기로, 물관리 정책의 개선이 아닌 전환이 필요하다”며 “환경정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통합물관리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재영 운영위원장은 “통합물관리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포럼이 출범한 만큼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충분히 토론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기에 걸맞은 비전을 찾아낼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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