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찰 할지, 다른 방식을 취할지 아직 결정된 바 없어"

[이투뉴스] 알뜰주유소 2부시장 공급자 선정이 또 마무리되지 못했다. 휘발유는 한화토탈로 결정됐으나, 경유는 유찰됐다.

26일 석유공사 본사에서 알뜰주유소 2부시장 공급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이 진행됐다. 이날 휘발유는 한화토탈로 결정됐으나, 경유는 또 다시 유찰돼 향후 일정을 기다리게 됐다.

지난 14일 서울 농협경제지주에서 열린 최초 입찰일에서도 가격이 맞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 입찰로 5번 연속 2부시장 공급자로 선정, 알뜰주유소 공급자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재확인했다. 현재 현재 알뜰주유소 입찰은 정유사만 참여하는 1부 시장, 생산·수입·유통에 관여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부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과거 1‧2‧3차에서는 삼성토탈(현 한화토탈)이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했고, 지난 4차(2015년 8월 ~ 2017년 8월)부터 휘발유·경유 공급사가 나눠졌다. 4차에서 휘발유는 한화토탈이,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담당했다.

석유공사 알뜰주유소 관계자는 "재공고를 통해 다시 입찰을 진행할지, 아니면 다른 방식을 취할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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