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의 개최…소형벌크 설치거리 기준 완화 등 논의

[이투뉴스] 한국LPG진흥협회가 LPG판매사업자의 폐업 시 제도적으로 보상받는 방안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한국LPG진흥협회는 지난 21일 강남구 논현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협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구성원의 결속력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LPG산업 종사자들의 건의사항 수렴과 함께 제도개선을 논의했다. 임원회의에는 염동훈 명예회장, 박태석 수석부회장, 신원모 대구·경북회장, 최희창 부산·울산·경남회장, 김대근 제주지회장, 최대순 강원 회장, 안필규 경기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판매사업자의 폐업 시 사업자 및 종사자 보상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더불어 도시가스 침투 및 LPG배관망사업 확장으로 인해 LPG판매업 시장이 잠식되며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판매사업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임원들은 LPG판매사업자가 폐업할 경우 종사자 고용기회 상실은 물론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협회 차원에서 대정부 건의에 나서기로 했다.

임원회의는 또 소형저장탱크 설치거리 기준 완화를 비롯해 소형저장탱크 재검사 기한 연장, 위탁운송 개선, ISO 탱크 관련기준 개정, LPG공동구매, 스마트안전용기(컴포지트) 시범운영 및 무상공급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심완식 회장은 “전국 회원들의 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협회가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자”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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