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귀뚜라미·린나이, 캠프 설치하고 무상점검·수리서비스

[이투뉴스] 가스보일러제조사들이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 경동나비엔 서비스 요원이 보일러를 손보고 있다.

경동나비엔(대표 홍준기)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지원 일환으로 ‘수해지역 긴급 복구 서비스 캠프’를 운영한다. 침수로 인해 온수 사용과 난방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재민들을 위해 대리점과 협력을 통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청원구 우암동 덕벌초등학교에 설치한 캠프를 중심으로 서비스 인력을 투입, 피해지역 보일러에 대한 무상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캠프 현장접수 및 상담 활동은 물론, 수재민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상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더욱 빠른 서비스를 위해 피해지역에 위치한 회사 대리점과 협력함으로써 청주 전 지역의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해온 만큼, 갑작스러운 폭우로 상심이 클 고객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고자 긴급복구 서비스를 준비해 지난 18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동나비엔 행복나눔센터(1588-1144)나 덕벌초등학교에 설치된 베이스캠프를 통해 서비스를 접수하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귀뚜라미 서비스요원들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제품을 수리하고 있다.

귀뚜라미(대표 강승규)도 기습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에 ‘긴급 보일러 서비스 캠프’를 구축하고,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보일러 무상점검 및 수리 서비스에 나섰다.

귀뚜라미는 침수 피해가 심각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에 수해복구 캠프를 설치하고, 본사 및 지역 서비스센터와 합동으로 서비스 인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고충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귀뚜라미는 수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서비스 캠프를 계속 유지하고, 그 외 지역도 해당 지사 주관으로 지역 대리점과 서비스팀을 구성해 수해지역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상처를 받은 지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린나이코리아는 기습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인천, 시흥지역에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수해복구팀을 파견, 순회점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 본사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수해복구팀은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보일러 뿐 아니라 가스레인지, 빨래건조기 등 수해로 피해를 입은 제품을 세심히 점검한 후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서비스는 보증기간이나 구매처와 상관없이 수해피해로 인한 제품 고장이 확인되면, 100% 무상으로 진행된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로하고 복구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무상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며 “피해 상황 및 수해지역 복구상황에 따라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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