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이용한 광고카피 '좋은 기름은 우리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다'

[이투뉴스] 에쓰오일이 최근 뮤직 마케팅을 활용한 뮤지컬 형식의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뮤직 마케팅이란 CM, 징글, BGM 등 음악적 요소를 활용해 기업과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마케팅 기법으로 대표적인 감성 마케팅 중 하나다.

오랜 기간 뮤직 마케팅으로 효과를 본 에쓰오일이 이번 광고에서 선택한 음악 장르는 뮤지컬이다. '좋은 기름은 우리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다'라는 메시지를 주유소를 무대로 한 경쾌한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이번 광고는 뮤지컬 배우의 꿈을 접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이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다가 뮤지컬 배우로 변신, 자신의 꿈을 펼치는 내용을 그렸다. 상상 속에서 현실로 돌아온 주인공의 달라진 표정을 통해 주유소는 단순히 기름만 채우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들의 꿈과 희망을 채우는 장소라는 의미도 담았다.

광고에 등장하는 노래 '퍼펙트 데이(Perfect Day)'는 중독성 있는 선율과 경쾌한 리듬,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사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이번 광고를 위해 제작됐다.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의 OST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펀치'가 노래를 불렀다.

이처럼 에쓰오일의 뮤직 마케팅은 지난 수년 간 일반 소비자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정유업계를 친밀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2006년 제일기획과 손잡고 만든 '100인의 카레이서'편 광고에 등장한 "나는 에쓰오일, 좋은 기름이니까~"라는 신나는 CM송은 국민송으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선보인 판타지 애니메이션 광고 '구도일랜드'편에서도 몽환적인 영상에 서정적인 음악을 가미해 남녀노소 모두의 동심을 자극한 바 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이재환 제일기획 팀장은 "매력적인 음악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하려 노력했다"며 "동시에 에쓰오일이 지향하고 있는 꿈,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보다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뮤지컬 형식의 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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