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부채전시회 활용해 시민의 여름철 절전 참여 유도

▲ 안상수 국회의원,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 서광준 공단 인천본부장(사진 왼쪽 5번째부터)이 '2017 부채전시를 활용한 하절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부채전시를 활용한 하절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친다.

공단에 따르면 ‘단오 선물은 부채요, 동지 선물은 책력(冊曆)이라’라는 말처럼 부채는 예부터 여름철 더위와 액귀를 쫓는 선물로 사용됐다.

19일부터 사흘간 ‘선(扇)한 바람, 고마운 에너지’란 주제로 열리는 부채전시회에는 무형문화재 장인의 작품부터 전통 부채, 세계 각국의 부채, 대형 걸개 부채 등 다양한 부채가 전시된다. 또 부채에 대한 에피소드를 듣거나, 캘리그라피 전문가의 지도로 ‘자신만의 독특한 부채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고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단은 캠페인 첫날인 19일에 인천국제공항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안상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조동암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이상홍 공단 부이사장, 김영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시설본부장, 박세천 인천YWCA 회장, 김성숙 인천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인천 중구청 및 인천교통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광준 공단 인천본부장은 “부채가 만들어내는 바람으로 여름철 에너지를 절약하고, 손끝에서 전해지는 아날로그 에너지로 세상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를 절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