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시장은 유찰돼 추후 다시 진행

[이투뉴스] 향후 2년 동안 알뜰주유소를 공급할 사업자가 반은 정해졌다. 1부시장은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선정됐고, 2부시장은 유찰돼 다시 입찰을 진행한다.

14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농협경제지주에서 5차 알뜰주유소 입찰이 진행됐다. 1부시장 중부권은 4차와 마찬가지로 현대오일뱅크가, 1부시장 남부권은 SK에너지가 공급자로 새롭게 선정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 대산에 공장이 있어 중부권 입찰에 늘 유리했다는 평이다. 1차부터 다섯 번 연속 중부권 입찰에 성공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주도가 추가된 남부권은 SK에너지로 결정됐다. SK에너지는 3차 입찰(2014년 8월~2015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저번 4차 때는 GS칼텍스가 공급했었다.

2부시장의 경우 석유공사가 제시한 기준가격보다 낮아 유찰됐고, 다시 입찰일을 기다리게 됐다.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영알뜰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2부 물량이 특히 너무 적었다며, 보통 한 달 후에 재입찰을 진행하는 데 그때 가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알뜰주유소 입찰은 정유사만 참여하는 1부 시장, 생산·수입·유통에 관여하는 업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부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5차 계약기간은 올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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