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코발트 등 5종광물 확보가 4차 산업혁명 키"

[이투뉴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리튬, 코발트, 망간, 니켈, 텅스텐 등 5종 광물자원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며, 이들의 안정적 확보가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구청모 광물공사 파트장이 광물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13일 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광업 이노베이션' 주제 포럼에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4개 기관의 전문가 5명이 강사로 참여했고, 국내 자원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광업의 미래(김진수 한양대 교수) ▶4차 산업혁명 핵심 광물자원 확보방안(구청모 광물공사 파트장) ▶4차 산업혁명 광물자원 기술개발 방향(손정수 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 ▶디지털마인(1)-해외기술동향 및 사례(최용근 지오제니 전무) ▶디지털마인(2)-IoT기반 국내 광산안전 통합관리(유영준 광물공사 팀장) 등이다.

4차 산업혁명과 광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 김진수 한양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일반적인 개념을 공유하고, 에너지 분야에 미치는 영향, 호주의 광업분야 혁신, 국내 광업의 미래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손정수 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은 광산 개발의 안전성, 생산성, 경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정혁신(광물자원 산업에서의 스마트팩토리)과 기술혁신(지구 모방기술)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과 광업의 융합사례를 주제로 한 디지털마인 세션에서는 최용근 지오제니 전무가 해외 기술동향과 현장 적용사례를, 유영준 광물공사 팀장은 IoT기반 국내 광산안전 추진현황과 광산안전 통합관리 시스템 사례를 소개했다.

김영민 광물공사 사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광업계가 미래산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핵심 광물자원의 확보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