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전국 180개 복지시설에 1275kWh 발전설비 무상 지원

▲ 한화는 지난 연말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에서 진행된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식에서 6.25 참전유공자 남상길씨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박신원 37사단장, 김왕경 한화 전무, 남상길 참전유공자(사진 오른쪽부터) 등 기증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화그룹이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지원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 대상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의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는 2011년부터 6년 동안 전국 180개 복지시설에 1275kWh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지원했다. 매년 200~250kWh의 설비를 기증한 셈이다.

이를 통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 기증,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 어린 소나무 약 26만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맞먹는 연간 736톤의 CO₂를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co.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부턴 기존 복지기관뿐만 아니라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공동시설 등 범위를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비도 갖췄다.

지난해 캠페인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받은 ‘태백 꽃때말 공부방’ 최용우 팀장은 “ 실제 공부방 예산 중 에너지비용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한화로부터 태양광을 지원 받은 후 전기요금 걱정없이 냉‧난방시설과 각종 전기제품을 맘놓고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중국 후베이성의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의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설치했다. 최근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6호’를 조성했다. 현재까지 여의도 공원의 약 6배 규모인 133만㎡의 크기에 나무 49만 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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