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한국’ 앞장서 온 전국 가스인들의 축제

▲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통해 가스안전 실천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구자철 예스코 회장 은탑훈장 등 개인 99명과 3개사 수상의 영예

신제품 전시관, 안전결의 퍼포먼스, 지진 국제세미나 등 행사 다양

[이투뉴스] ‘안전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 온 전국 가스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사고·무재해를 위해 애쓴 유공자를 축하하며 가스안전 실천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실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24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과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대표와 유공자, 전국 가스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축하영상메시지 상영,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 가스안전 선서 및 결의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스안전관리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은탑산업훈장, 안재걸 한신가스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송성근 오제이씨 대표이사, 최성환 귀뚜라미 전무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권기준 한국가스안전공사 처장, 조창현 가스켐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안종규 세화가스텍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 우태희 차관이 구자열 예스코 회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욱 한국가스공사 홍보팀장, 최창규 영월군 과장, 김현태 석송에너지 대표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단체로서는 예산군이 대통령표창, 해양도시가스가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산업부 장관 표창 개인 25명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 개인 65명 등 정부포상 12점을 포함해 모두 102점의 포상이 개인과 단체에 수여됐다.

우태희 차관은 치사를 통해 새 정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원하는 시대적 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봄철 석탄발전소의 가동 중지와 노후 석탄발전기 폐쇄 등을 통해 석탄발전 비중을 줄이고, ‘원전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20%까지 높여나가는 에너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차관은 가스 산업인의 노고에 힙 입어 우리나라 가스산업이 주력산업 발전과 함께 발전을 거듭해왔고, 철저한 안전관리 노력으로 가스사고 인명피해가 크게 줄었다며 격려와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가스설비 현대화, 가스안전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가스산업 발전과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대회사를 통해 '가스안전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피력하고 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에서 “가스 소비량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가스 산업인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은 세계에서 2번째로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가스안전을 실천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가스안전 핵심기술,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가스제품 및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운영됐으며, 가스설비 및 배관의 지진 안전성 향상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돼 가스안전 축제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와 산업부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를 ‘가스안전주간’으로 정하고, 가스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전국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및 지사 등을 중심으로 행락철 가스안전 캠페인과 가스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스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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