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소규모 농가발전소 위한 FIT보조금 지급’ 법안 발의 준비

▲ 전북지역 농촌태양광 1호 준공식에서 정운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북지역 농촌태양광 발전소 1호가 전북 지원군 주천면에 들어섰다. 정운천 국회의원(바른정당)은 5일 전북 지원군 주천면에서 농협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한 농촌태양광 농가발전소 전북 1호 준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농촌태양광 농가발전소는 농민이 소유한 땅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발전사업이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및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운천 의원은 “사업 첫해이나 전국 농민들이 적극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1만 농가로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타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 의원은 소규모 발전사업 농어민에게만 한정적으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통해 보조금을 제공하는 내용의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정 의원은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농어촌의 사회 안정망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준공식에는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진홍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다수 지역농민들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20% 확대 정책 및 농어민의 안정적인 소득 충족을 위해향후 50만 농가까지 태양광발전소 보급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농촌이 에너지혁명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농촌태양광 농가발전소를 50만개 이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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