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공공기관 경평…A·B등급 1곳씩 줄고, C등급 1곳 늘어

▲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한국가스기술공사 전경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2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6년 경영평가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스마트그리드사업단, 한전KDN, 전략물자연구원 등 4개 기관이 A(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2015년 B등급을 받았던데 비해 평가등급이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제3차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개최, 지난해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대학 교수 등 민간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면 및 현장평가를 진행한 결과, A(우수) 등급은 4곳, B(양호) 등급은 5곳, C(보통) 등급은 3곳이며, S(탁월) 등급 및 D(미흡), E(아주미흡) 등급은 없다. 이는 전년대비 A등급 및 B등급은 1곳씩 감소하고 C등급은 1곳이 늘어난 수치로 전체적인 분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B등급은 한국원자력문화재단,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강원랜드가 차지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협력재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C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는 기관별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 평가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평가결과 리뷰 및 컨설팅을 통해 기관의 경영개선을 유도해 나가게 된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이석순 사장은 한전 자회사와 강원랜드 등 대규모 기관들과 힘든 경쟁조건에서도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전 임직원과 모회사 등 유관기관 및 협력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석순 사장은 또 올해 2월 공사의 준시장형 공기업 지정과 관련해 “공사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사명과 정부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산재한 경영현안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올해부터 기획재정부 경영평가를 받게 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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